도로에서 두 남녀가 인파를 뚫고 서로를 바라보며 다가간다.
웃을 듯 말 듯한 표정과 상대의 마음을 재는 듯한 시선 교환.
그리고 고개를 떨어뜨리며 웃는 주드 로와 시니컬하면서도 매력적인
표정을 짓는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접촉 사고.
도로에 드러누운 나탈리의 대사는 이랬다.
'Hello, Stranger.'
이때 나탈리의 붉은 머리는 정말 매혹적이었고
배경으로 깔리던 데미안 라이스의 노래야 말 할 필요도 없다.
둘의 사랑은 언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언제나 첫눈에 반하는 시작은 이렇게 멋지다.
어덜트 로맨스에 강한 마이클 니콜스 감독의 연출에 다시 한 번 혀를 내둘렀던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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