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난 이래서 이선준이 좋다

borahmom 2010. 10. 20. 08:33



유아인과 박유천의 치열한'박민영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민영이 박유천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복잡한 삼각관계의 교통정리가 끝났다.

10월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16회에서 김윤희(김윤식, 박민영 분)가 여자임을 알게 된 이선준(박유천 분)이 꽁꽁 숨겨뒀던 마음을 이제는 대놓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남자들로 가득한 성균관에 김윤희를 혼자 둘 수 없어 성균관으로 돌아온 이선준은 김윤희에게 "나로 인해 성균관에 오게됐으니 내가 무사히 나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마음에 둔 여인을 남자들이 가득한 이곳에 그냥 내버려둘 바보같은 남자로 보았냐"고 달달한 애정 고백을 서슴지 않았다.

걸오 문재신(유아인 분) 역시 김윤희의 곁에서 혹시라도 김윤희가 위험에 빠질까 '큰 오빠 포스'를 뽐내며 여심을 홀렸다. 밤이 깊어 잠을 자야할 시간, 김윤희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팽팽한 '자리 싸움'이 이어졌다.

김윤희를 옆에 두고자 하는 귀여운 두 남자의 난투극은 여림 구용하(송중기 분)의 등장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이선준과 김윤희는 부상으로 당시 귀한 진상품인 귤을 내리는 시험인 '황감제'를 치르기 위해 함께 공부하면서 설레는 애정신을 선보였다.

황감제에서는결국 이선준이 승리했다. 이선준은 김윤희에게 지난번 그녀가 물에 빠지기 직전 자신에게 하려던 고백이 무엇이었냐고 거듭 물어봤다.

김윤희의 입에서 직접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 하지만 김윤희는 쑥스러움에 내내 대답을 피했다. 이선준이 계속 대답을 보채자 김윤희는 "그걸 꼭 말해야 하냐"며 이선준에게 돌연 키스를 했다. 이로써 우여곡절 많았던 두 사람이 진정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의 달달한 키스신에 시청자들은 "키스신이 화보같다", "걸오 문재신 어떡해", "선준-윤희 커플 너무 귀엽다", "결국 대물과 선준이 되는건가", "재신, 선준 정말 귀엽다", "박유천 코믹 연기 작렬", "박민영 정말 부럽다", "정말 잘 어울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